다카타 에어백 리콜 촉구 소비자단체, 김현미 장관 고발

입력 2017-12-13 14:00   수정 2017-12-1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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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타 에어백 리콜 촉구 소비자단체, 김현미 장관 고발

"벤츠, GM 등 상대로 강제리콜 안 해 직무유기" 주장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13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무유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국지엠(GM), 지엠코리아가 국내 판매 차량에 탑재된 일본 다카타사(社) 에어백에 대한 리콜을 거부하고 있는데도 국토부가 강제리콜에 나서지 않는 등 김 장관이 직무를 유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카타 에어백은 폭발 위험 등 안전성 결함이 있어 세계적으로 대규모 리콜이 진행 중이다. 국내 벤츠, 한국지엠, 지엠코리아 차량 중 다카타 에어백이 장착된 차량은 총 16만5천861대로 파악됐다.
bangh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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