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13일부터 20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페루를 공식방문한다.
정 의장은 이번 방문 기간 루이스 갈라레타 페루 국회의장을 만나 한·페루 의회의 교류 방안을 논의하고 양국 우호 관계에 기여한 공로로 국회가 수여하는 '대십자 훈장'을 받는다.
또 페드로 파블로 쿠친스키 페루 대통령을 만나 양국 교류 확대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특히 80억 달러 규모의 엘니뇨 피해 복구 사업 등 대형 인프라 사업과 방산·보안·경비·보건의료 등의 분야에 우리 기업이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정 의장은 오는 20일 오후 페루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번 정 의장의 페루 방문에는 민주당 전혜숙·어기구 의원과 자유한국당 주호영 의원·국민의당 손금주 의원 등이 동행한다.
한편 정 의장은 당초 페루 방문에 앞서 멕시코를 방문해 멕시코 상원의장을 면담하고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격려할 계획이었지만, 현지 치안 문제를 이유로 한 멕시코 측 요청으로 일정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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