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단위 광역단체 중 '가장 안전한 도시'…5대 범죄↓

전북, 도단위 광역단체 중 '가장 안전한 도시'…5대 범죄↓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도의 안전지수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7년 지역안전 지수에 따르면 전북도의 5대 범죄 부문은 1등급, 자연재해와 안전사고는 각각 2등급, 교통사고와 자살 분야는 각각 3등급을 받았다.
화재와 감염병 분야는 각각 4등급을 받았다.

인구 1만명당 5대 범죄(절도·살인·강도·폭력·강간) 발생 건수를 기반으로 한 전북도의 범죄는 2015∼2016년 2년 연속 2등급을 받다가 올해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다.
전국 도(道) 단위 광역지자체 중 가장 살기 안전한 지역으로 선정된 것이다.
전북도의 인구 1만명당 5대 범죄 발생 건수는 2015년 97.7건에서 지난해 82.5건으로 줄어들었다.
자연재해와 생활안전, 교통사고와 자살 분야는 각각 2∼3등급을 받아 안전지수 개선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그러나 화재 분야는 지난해 방화와 원인을 알 수 없는 10여건의 불로 안전지수가 하락했다.
또 감염병 분야는 결핵에 따른 사망률이 다소 증가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안전 지수는 교통사고, 화재, 자연재해, 범죄, 안전사고, 자살, 감염병 등 7개 분야에 대한 주요 통계를 활용해 지자체의 안전수준을 분야별로 계량화한 수치다.
전국을 특·광역시, 도, 시, 군, 구 등 5개 그룹으로 분류해 최고 1에서 최저 5까지 등급이 부여된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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