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e쿠폰, 속옷, 장난감 등 다양한 선물 및 휴가용 상품들의 판매가 급증했다.
특히 저렴하게 구매해 본인이 사용할 수도 있고, 선물로도 편리하게 전할 수 있는 e쿠폰의 강세가 눈에 띈다.
14일 SK플래닛에 따르면 오픈마켓 11번가에서 이달 1∼11일 영화예매권 e쿠폰의 판매 거래액은 전월 동기 대비 218% 증가했다.
11번가는 지난달 1∼11일이 11번가 최대 프로모션인 '십일절' 기간이어서 최고 거래액을 기록했는데 이달 같은 기간에 영화예매권 및 콘서트, 파티용품 등의 카테고리 판매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콘서트는 118%, 뮤지컬은 84% 늘어났고, 파티용품은 41% 증가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전통의 선물인 장난감 판매액 또한 지난달보다 174% 늘었다.
G마켓에서도 이달 7∼11일 올리브영 등 헬스앤뷰티스토어와 미샤 등 브랜드 로드샵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뷰티·패션 모바일금액권이 지난달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6% 증가했다.
백화점상품권과 문화상품권은 22%, 도넛·아이스크림·간식 e쿠폰의 판매량은 16% 늘었다.
e쿠폰은 지난해와 비교해서도 더 많이 팔렸다.
이달 7∼11일 G마켓에서 베이커리(케이크) e쿠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했다.
외식 상품권 또한 86% 증가해 전체 e쿠폰 카테고리 판매량이 30% 늘었다.
수입 명품 또한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명품의류는 122%, 명품 여성가방은 114% 많이 판매됐다.
인기 선물인 속옷과 장난감 또한 지난해보다 각각 11%, 8% 판매량이 증가했다.
실용적인 양말세트 판매량은 무려 593% 증가했고, 유아 자전거 및 승용완구는 144% 더 많이 팔렸다.
G마켓은 "최근 3년간의 G마켓 판매량 및 검색어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 인기 선물을 엄선해 매주 '추천 선물 베스트 20'을 공개하고 있다"며 "파티 필수품을 비롯해 부모님, 커플, 아이, 셀프 선물에 이르기까지 선물의 목적에 따라 제품을 분류해 할인인 가격에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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