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13일 오후 6시 40분께 부산 기장군에 있는 아파트 15층에서 냄비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4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주방을 비롯해 집 내부를 태우고 1천200만 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낸 뒤 50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냄비가 올려져 있는 가스레인지 손잡이가 점화 방향으로 돌려져 있는 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6시 10분께 부산 남구 대연동에 있는 3층 빌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1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가 났다.
경찰은 음식조리를 위해 가스버너에 토치를 이용해 불을 켰는데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번졌다는 거주자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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