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지식재산연수원서 7주간 집합교육과정 시행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특허청은 15일 대전 유성구 과학로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변리사 실무수습 집합교육과정 수료식을 한다.
수료식은 33명의 교육신청자 중 실무수습 집합교육을 수료한 변호사 31명과 연수원장, 연수원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지난해 7월 개정 변리사법이 시행됨에 따라 7주간 진행된 이번 집합교육과정은 변호사가 변리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실시한 첫 집합교육이었다.
교육은 변리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갖춘 변리사를 양성한다는 목표 아래 출원, 심판·소송 실무 등 현장 맞춤형 실습교육과 비이공계 출신 변호사에 대한 과학기술 교육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앞으로 특허사무소 또는 산업재산권 업무를 수행하는 법률사무소 등 현장연수기관에서 6개월의 현장연수과정을 마쳐야 공식적인 변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박순기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과학기술 전문가인 변리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변호사 자격자로서 변리사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사명감을 더해 경쟁력을 갖춘 지식재산 전문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료식에는 성적 최우수 교육생 2명이 특허청장상을, 성적이 양호하고 교육운영에 공로가 큰 교육생 4명이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상을 각각 받는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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