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계획 변경·실시계획 승인…토지보상도 순조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옥계지구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았다.
첨단소재융합산업지구 조성을 위한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이 15일 자로 승인 고시된다.
지구면적을 41만5천405㎡에서 38만8천910㎡로 변경, 2만6천495㎡가 줄었다.
기업입주와 접근이 어려운 녹지지역 및 진입도로부지 등을 반영해 일부 감소했으나 효율적인 산업지구로 변경했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옥계지구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을 위해 7월부터 중앙부처 및 관련 기관과 협의를 벌였다.
환경영향평가, 사전재해 영향성 검토, 교통영향평가, 농업진흥지역 해제 및 농지전용, 하천수 사용허가 등 행정적 절차가 이달 완료됨에 따라 승인받게 됐다.
현재 옥계지구 토지보상은 보상면적 55%가 계약체결을 완료한 상태이다.
옥계지구 개발을 위한 도비 185억원을 2018년도 당초예산으로 확보해 이른 시일 내에 토지보상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14일 "앞으로 청정산업 이미지에 적합한 첨단소재 융·복합 산업, 4차 산업혁명과 연관된 3D 프린팅 산업, 해안침식 등 해양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연안방재센터 등 친환경적인 기업유치를 위해 투자유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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