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서 외교장관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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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한국과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등 5개 중견국간 협의체인 믹타(MIKTA)는 13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외교장관 회의를 열어 북한의 핵개발 중단과 비핵화 대화 복귀를 촉구했다.
제11차 믹타 외교장관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반복적인 도발행위가 한반도뿐 아니라 국제평화와 안전에 중대한 위협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외교부가 14일 밝혔다.
또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즉각 중단하고, 안보리 결의 등 관련 유엔 규정을 준수해 나가면서 비핵화 대화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포함한 최근 중동 정세와 관련해서는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국제사회 전체에 있어 매우 중요하며, 역내 주요 사안들이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회의에는 조현 외교부 2차관과 아흐멧 일드즈 터키 외교차관, 페브리안 루디야드 인도네시아 외교차관, 아브라함 사모라 멕시코 외교장관 특별보좌관, 캐롤린 밀러 호주 외교차관보 등이 각국 대표로 참석했다.
한편, 차기 의장국인 인도네시아는 이번 회의에서 대(對) 테러, 평화유지활동, 창조적인 경제활동 등을 내년 믹타의 3대 우선 협력 분야로 발표했다고 외교부가 소개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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