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제1야전군사령부 창설 64주년 기념식이 14일 열렸다.
박종진 사령관은 기념사에서 "제1야전군은 조국 평화·번영·통일을 열망하는 국민의 뜨거운 염원으로 창설된 전군 최초 야전군으로서 지난 64년간 국가안보의 굳건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도의 군사대비태세를 요구하는 '뉴노멀'(new normal) 안보환경에 빠르게 적응해 적 도발을 일거에 격퇴할 능력과 태세를 갖춘 강하고 스마트한 제1야전군으로 거듭나자"라고 강조했다.
박 사령관은 "국가적 행사인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야전군 모든 역량을 투입할 것이다"라며 "완벽한 경비지원작전으로 행사 안전을 보장하겠다"라고 밝혔다.
기념식에 이어 지난 12월 5일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제1야전군사령부 구청사(역사관) 동판 제막식, 장병과 가족이 함께 즐기는 통일대 음악회가 진행됐다.
제1야전군사령부는 6·25전쟁 직후인 1953년 12월 15일 인제군 관대리에서 창설됐다.
1954년 원주로 이동해 중동부 전선을 수호하는 최정예 야전군으로 성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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