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한국방송통신대(총장직무대리 김외숙)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활용해 개발한 음성인식 자막생성시스템을 국내 대학 최초로 원격강의에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음성인식 자막생성시스템은 발언 내용을 자동으로 자막으로 생성해 화면에 표시하는 체계다.
방송대는 일단 방송대에 재학 중인 청각장애 학생들이 수강을 신청한 34개 과목에 이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향후 모든 과목에 도입할 예정이다.
방송대 디지털미디어센터는 청각장애인 국고지원사업 예산을 지원받아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음성인식 자막생성시스템을 개발하고 시스템 환경을 구축했다.
방송대 관계자는 "자막생성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원격강의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이고 장애 때문에 교육을 받기 힘든 학생들과 외국인, 고령층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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