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 광명시는 중·고교 무상교복 예산(18억5천760만원)이 시의회 심의를 통과해 최종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중학교 신입생 3천55명 9억1천650만원, 고교 신입생 3천137명 9억4천110만원 등이다.
1인당 30만원으로 교육부가 정한 학교공동구매 상한가다.
광명시 관계자는 "중·고교 무상교복비 지원이 확정되기는 광명시가 전국 처음"이라며 "다만, 관련 법에 따라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거쳐 교복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회보장기본법은 지자체가 사회보장제도를 신설하거나 변경할 경우 신설 또는 변경의 타당성, 기존 제도와의 관계, 사회보장 전달체계에 미치는 영향 및 운영방안 등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협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도내에는 광명시 외에 성남·용인·과천·안성 등 4개 시가 내년도 본예산안에 무상교복 예산을 편성, 시의회 심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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