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유주현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이사장(대한건설협회 회장)이 14일 남성노숙인 요양시설 '은평의 마을'을 찾아 800만원 상당의 TV 16대를 기증했다고 재단 측이 이날 밝혔다.
'은평의 마을'은 남성 노숙인의 의식주를 돕고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이들의 자립 기반을 마련해 사회 복귀를 지원하고자 1961년 설립된 기관으로, 현재 90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유 이사장이 지난달 말 재단의 지원으로 '은평의 마을'에 만든 생활관 환경개선공사 준공식에 참석했다가 이곳 생활인들의 애로사항을 전해 듣고 TV를 기증하게 됐다"며 "연말 소외계층과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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