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접근 교통수단 승용차·택시 대부분…주차난 가중

입력 2017-12-14 17:14  

대구공항 접근 교통수단 승용차·택시 대부분…주차난 가중
이용객 행동 특성 조사…리무진 버스 증편 등 대책 마련 필요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국제공항을 찾는 사람이 접근 교통수단으로 승용차와 택시를 주로 이용해 주변 주차난이 가중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대구시와 대구경북연구원이 대구공항 이용객 2천43명을 상대로 한 행동특성 분석 조사결과에 따르면 공항까지 오는 교통수단(중복응답)은 승용차가 48.6%로 가장 많고 택시가 43.3%, 시내버스 9.2%, 시외고속버스·도시철도 5.1% 등이 뒤를 이었다.
이런 까닭에 대구공항 주변에는 불법 주정차 등이 만연한 상황이다.
현재 대구공항 주차장과 인근 공영주차장, 노상주차장에는 차 2천200대를 댈 수 있으나 주차난 해소에는 역부족이다.
이 때문에 경북에서 대구공항을 경유하는 리무진 버스 운행 횟수를 늘리고 대구 도심 도시철도역·기차역과 공항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밖에 이번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거주지는 대구·경북이 85.6%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제주 4.1%, 경남 1.7% 등 순으로 나타났다.
국제선 이용 노선은 일본(62.5%)이 가장 많았고 중국 14.5%, 대만 9.4% 등이다.
대구∼인천 노선 주 이용 목적은 국제선 환승이 83.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대구공항 접근을 위한 희망 교통환승시설은 동대구복합환승센터(36.8%), 대구역(13.6%), 서부시외버스터미널(5.6%),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4.6%) 등을 꼽았다.
대구시 관계자는 "전국 개별 공항 단위에서 처음으로 실시해 얻은 조사결과를 공항 활성화 전략 수립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su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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