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ECB 앞둔 관망심리에 '보합권 혼조세'

입력 2017-12-14 17:28  

국고채 금리, ECB 앞둔 관망심리에 '보합권 혼조세'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 등을 앞두고 14일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2.080%로 전날보다 0.2bp(1bp=0.01%p) 올랐다.
1년물 금리도 0.2bp 올랐고 20년물과 30년물도 각각 0.2bp, 0.3bp 상승했다.
그러나 5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 2.269%로 0.1bp 내렸고 10년물 금리는 0.3bp 떨어진 연 2.450%로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인상은 예상된 수준이어서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지만 이날 밤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 등으로 시장에 관망심리가 퍼져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물가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보여 시장에선 미국 금리 인상을 둘러싼 우려가 오히려 완화됐다"고 전했다.
서향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북 클로징(book closing·장부 마감), 윈도 드레싱(결산기 수익률 관리) 등 연말 효과를 고려하면 채권시장은 제한적 범위에서 안정적 강세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ndig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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