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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철거를 앞둔 주택재개발구역 내 주택에서 혼자 살던 50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숨진 지 나흘 만에 발견됐다.
<YNAPHOTO path='C0A8CA3D000001545C4DA4AC000254BF_P2.jpeg' id='PCM20160428034600039' title='부산 부산진구청' caption='[연합뉴스TV 제공]'/>
14일 부산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부산진구 범천3구역 지역 주택재개발 구역의 한 주택에 A(56) 씨가 숨져있는 것을 지역 주택재개발조합 직원이 발견했다.
경찰은 만취한 상태로 잠이 든 A 씨가 지난 10일에 저체온증 탓에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아내와 이혼한 뒤 혼자 살던 A 씨는 평소에 술을 많이 마셔 알코올중독증에 걸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진구청 관계자는 "평소 특별관리대상 주민이었다"며 "철거를 앞두고 있어 이달 초에 병원에 입원시키려 했으나 본인이 거부해 현재 주택에서 계속 살았고 난방은 가능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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