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사명에서 '비즈니스'를 빼고 영역을 확장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금융시장과 미디어, IT 등을 다루는 미국 최대 경제매체 가운데 하나다.
WSJ에 따르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내년 1월부터 사명을 '인사이더'로 바꾸고 소셜미디어 등으로 취재·보도 영역을 확장하기로 했다.
내년에 사명 변경과 함께 소셜미디어 브랜드로 '인사이더 커피', '인사이더 와인', '인사이더 토이즈'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이미 '인사이더 치즈', '인사이더 픽스' 등과 같은 소셜미디어 브랜드를 출시한 바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지난 2007년 월가 애널리스트 출신 헨리 블로젯과 더블클릭(DoubleClick)의 드와이트 메리만, 케빈 라이언 등이 공동 창립한 매체로 2015년 독일 미디어 기업 '악셀 스프링거'에 의해 인수됐다.
공동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헨리 블로젯은 "(사명 변경과 영역확장으로) 더 많은 일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의 야망은 비즈니스 부분을 넘어서고 있고 '디지털 스토리텔링'에서 우리의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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