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거제시는 16·17일 장목면 외포항 일대에서 제11회 '거제대구수산물축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축제 이름 그대로 거제시를 상징하는 겨울 생선인 대구와 각종 수산물을 싼 값에 살 수 있다.
거제 앞바다에서 갓 잡은 대구를 저렴하게 살 수 있고 대구탕, 대구알젖, 대구회, 마른대구, 대구찜 등 다양한 대구요리도 맛볼 수 있다.
축제위원회는 신선한 대구살, 대구내장을 넣고 푹 끓인 별미 대구떡국을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내놓는다.
먹을 거리 뿐만 아니라 수산물 경매, 맨손으로 활어잡기, 트로트·통기타 콘서트, 멀티미디어 불꽃쇼 등도 방문객들을 즐겁게 한다.
축제장소인 외포항은 매년 11월∼이듬해 3월까지 거제도 일대에서 잡힌 대구가 모이는 항구다.
대구뿐만 아니라 물메기, 아귀, 문어 등 갓 잡힌 신선한 수산물 경매가 매일 새벽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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