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연구원 연구보고서 "무안공항 경유 당연"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무안국제공항에 호남고속철도를 연계하면 국가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고 국가기간시설 간 연계가 가능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광주전남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발간된 '광전리더스 INFO' 77호에서 조상필 선임연구위원과 양철수 책임연구위원이 공동으로 '호남고속철도 무안국제공항 경유 당위성'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 글에서 "호남고속철도는 국가기반시설로서 중추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다른 국가기반시설과의 연계 등 통합연계 교통체계를 구축해 남·북축 교통체계 완성과 국가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호남고속철도의 무안국제공항 경유로 우리나라 양대 교통축인 경부·호남선의 고속철도망 완성과 함께 무안국제공항를 활성화할 수 있다"며 "상대적 낙후지역인 광주전남지역의 성장동력 창출 등 국가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또 호남고속철도의 무안국제공항 경유의 당위성으로 세계적 추세인 국가기반시설 간 통합연계 교통체계 구축과 2020년 개항 예정인 흑산도 소형 공항의 모항(母港)으로서 기능 수행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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