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상남동 주차난 풀릴까…470대 주차타워 건립

입력 2017-12-17 09:00   수정 2017-12-1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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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상남동 주차난 풀릴까…470대 주차타워 건립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상남동 복합공영주차타워 건설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창원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함께 추진하는 상남동 복합공영주차타워 신축공사 설계 당선작으로 ㈜위드종합건축사와 ㈜목양건축사사무소가 합동제안한 설계안을 지난 6일 선정했다.



창원시는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내년 5월 건축공사를 시작, 2019년 말까지 복합공영주차타워를 완공할 예정이다.
창원시와 캠코는 지난 2월 상남동 복합공영주차타워 위탁개발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캠코는 304억원을 들여 상남동 리베라컨벤션 건물 인근 창원 시유지 2천755㎡에 주차타워를 건립한다.
이 땅은 창원시가 모 단체에 위탁운영을 맡겨 차량 102대가 주차할 수 있는 노상 주차장으로 쓰는 곳이다.
해당 부지에 차량 470대를 댈 수 있는 주차장과 상가가 들어가는 지하 2층, 지상 7층짜리 건물을 짓는다.
주차타워 소유자는 창원시로 한다.
대신 캠코는 최장 30년 범위 내에서 주차수익과 주차타워내 점포임대 수익으로 투자금을 회수한다.
주차타워 예정지 일대는 예식장과 상가, 병·의원 등이 몰려 있어 창원시내에서도 주차난이 가장 심각한 곳으로 꼽힌다.
seam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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