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3년만에 두배 '껑충'…방임 줄고 신체학대 늘어

입력 2017-12-17 12:00  

아동학대 3년만에 두배 '껑충'…방임 줄고 신체학대 늘어
2014년 기준 화학물질 유통량 5억t…제한물질은 72종 불과
국민 62% "공직 부패 심각"…통계청 '한국의 사회동향' 발표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최근 3년간 아동학대 건수가 두 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물질 유통량은 매년 지속해서 늘고 있지만, 제한물질로 지정된 것은 70여 종에 불과했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7'을 보면 2015년 기준 아동학대는 아동 10만명 당 총 130.7건으로 2012년(66.1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학대 유형 중에는 온갖 학대가 함께 이뤄진 중복 확대가 45.6%로 가장 많았고 정서학대(17.5%), 방임(17.2%) 등이 뒤를 이었다.
2012∼2015년간 방임 비율은 26.8%에서 17.2%로 낮아졌지만 신체학대 비율은 7.2%에서 16.1%로 상승했다.
가해자는 부모인 경우가 79.8%로 가장 많았고 대리 양육자인 비율은 12.2%였다.
아동학대가 일회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58.1%로 가장 많았지만 거의 매일 발생하는 경우도 17.9%에 달했다.
한국의 전력 발전량 중 원자력·석탄 발전 비중은 2015년 기준 70.5%였다.
한국의 전력 소비는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2015년 기준으로 전체 소비량 중 산업용 소비가 56.6%, 주택용이 13.6%, 일반용 21.4% 등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기준 화학물질 유통량은 5억t(톤)으로 매년 2천여 종의 신규 화학물질이 새롭게 유통되고 있다.
이중 제한물질로 지정돼 관리되는 대상은 72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생활화학제품·살생물제품, 산업부는 공산품·전기용품, 보건복지부와 식약처는 위생용품 등을 관리하는 등 제품 성격에 따라 관리 주체도 다르다.
지난해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상담 건수는 652건으로 전년(432건)보다 220건(50.9%) 증가했다.
상담 품목별로는 접착제가 25.5%로 1위를 차지했고 피해 연령대는 10세 미만 어린이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한국사회 갈등 중 이념 갈등이 가장 심각하다고 답한 비율은 38%로 2013년(40%)보다 2%p(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는 노사갈등을, 30대는 빈부갈등과 세대갈등을 다른 연령대에 비해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공직부패 경험자 비율은 2000년 24.8%에서 2016년 3.5%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공직부패가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비율은 같은 기간 75.6%에서 62.3%로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roc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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