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X 갤러리서 백남준 등 참여한 전시 '피시보(P-15)'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후지필름이 15일 메세나 활동의 첫 행사로 사진과 다양한 장르의 예술이 어우러진 전시 '피시보'(P-15)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후지필름 X갤러리에서 열었다.
이번 전시에는 고(故) 백남준과 베른트 할프헤르, 이소영 등 여섯 작가가 참여했다.
백남준이 1989년 폴라로이드로 촬영한 작품인 '컬러드 크락, 폴라로이드'(1989), 구(球) 형태의 사진 조각으로 유명한 베른트 할프헤르의 작품 '아틈, 숏스토리1711'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김용민 전시기획자는 "사진이 여전히 지속가능한 미디어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했다"라면서 "전형적인 사진전을 벗어나 영상,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장르가 연결된 작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내년 2월 11일까지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후지필름은 '피시보'를 출발점으로 사진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힘쓴다는 계획이다.
전문 작가들이 참여하는 사진전 개최, 신진 사진가 발굴 프로그램, 사진 교육 실시, 사진 도서관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의 임훈 부사장은 이날 문화부 기자 대상 기자간담회에서 "메세나 활동으로 더 풍요롭고 정서적인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것은 물론, 사진문화 선도 기업으로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i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