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파이터 김지연, 플라이급으로 UFC 첫승 재도전

입력 2017-12-16 08:59  

여성 파이터 김지연, 플라이급으로 UFC 첫승 재도전
1월28일 플라이급서 저스틴 키시와 맞불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한국인 여성 파이터 김지연(27)이 UFC 데뷔전 패배의 충격을 딛고 첫 승 사냥에 재도전한다.
김지연은 내년 1월 2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리는 'UFC on FOX 27'에 출전해 저스틴 키시(29·미국)와 대결한다. 김지연은 그동안 활동했던 밴텀급을 떠나 최근 신설된 플라이급에서 경쟁한다.
약 7개월 만의 출전이다. 김지연은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있었던 옥타곤 데뷔전에서 루시 푸딜로바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한 바 있다.
이번 상대인 키시는 김지연과 닮은 점이 많은 파이터다. 종합격투기 전 킥복싱 무대에 몸담으며 18승 2패의 전적을 남긴 바 있고, 종합격투기에서 거둔 승리와 패배의 수가 김지연과 같다. 둘 다 여섯 번을 이기고 한 번을 졌다.
한편 김지연이 출전하는 UFC on FOX 27의 메인이벤트는 호나우도 소우자 대 데릭 브런슨의 미들급매치다. 오빈스 생프루 대 일리르 라피티의 대결도 예정돼 있다.


changy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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