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해양수산부는 18일 오후 부산 롯데호텔에서 국제 해사 안전 및 환경 정책과 외국항 항만국 통제(PSC) 관련 동향을 공유하기 위한 '2017 국제 해사 정책 현장 설명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PSC는 자국 연안 해상 안전 확보 및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해 자국 항만에 입항하는 외국 선박 구조, 설비, 선원 자격 등이 국제 협약 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검사하는 제도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를 비롯한 주요 국제기구에서는 이내비게이션(e-Navigation), 회원국감사제도(IMSAS) 등 선박 안전운항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고 있다.
세계 각국은 또 자국 항만 내 운항질서 관리와 환경 보전을 위해 항만국 통제 제도를 강화하는 추세다.
해수부는 이 같은 국제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IMO, 해사안전위원회(MSC),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등에서 논의되는 정책을 소개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해운 선사와 조선소 임직원, 해양 환경 관련 단체 및 학계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j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