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단명' 우려 광주시 경제부시장 공모에 3명 지원

입력 2017-12-16 10:57  

'6개월 단명' 우려 광주시 경제부시장 공모에 3명 지원
감사위원장에는 전·현직 중앙부처 공무원 2명 응모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시가 공모한 신임 경제부시장에 3명이, 감사위원장에는 2명이 응모했다.
두 직책 모두 2년 임기제이긴 하지만 내년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경제부시장의 경우 임기를 6개월 정도밖에 채우지 못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신임 경제부시장 공모 접수를 전날 마감한 결과 전직 고위 공무원, 기업인, 전직 교수 등 3명이 지원했다.
시 감사위원장 공무에는 중앙부처 전·현직 공무원 2명이 신청했다.



경제부시장의 경우 전임 김종식 경제부시장이 내년 지방선거 목포시장 출마를 위해 지난 14일 퇴임하면서 자리가 비었다.
감사위원장은 현 성문옥 위원장의 계약 기간이 내년 1월 4일 만료돼 행정안정부로 복귀하면 공석이 된다.
시청 공무원노조가 성 위원장의 계약연장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면서 재계약이 이뤄지지 못했다.
광주시는 선발시험위원회를 구성해 다음 주 중 이들 응모자에 대한 서류심사를 한 뒤 서류 전형 통과자를 대상으로 내년 1월 3∼4일께 면접을 할 예정이다.
지원자에 대한 면접 결과가 나오면 시 인사위원회는 우순 순위를 결정해 각각 복수 후보를 윤장현 시장에게 보고한다.
윤 시장은 내년 1월 중순께 신임 경제부시장과 감사위원장을 최종 임용할 것으로 보인다.
신임 경제부시장과 감사위원장 임기는 2년이지만 임기 보장 여부를 내년 6월 지방선거와 연계해 매우 불투명하게 보는 견해도 있다.
윤 시장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두 직책 모두 임기를 이어갈 수 있겠지만 경제부시장의 경우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6개월 단명으로 끝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이 때문에 광주시가 원하는 인물보다는 본인들의 이력을 위한 응모자가 더 많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b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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