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청의(27·대구시청)가 국제테니스연맹(ITF) 태국 퓨처스 대회(총상금 1만5천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랭킹 503위인 김청의는 16일 태국 후아힌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도쿠다 렌타(453위·일본)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1세트를 4-6으로 내준 김청의는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7-1로 이겼고, 마지막 3세트 게임스코어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가 경기를 포기해 우승을 확정했다.
김청의는 올해 6월 김천 퓨처스 대회 이후 6개월 만에 개인 통산 8번째 퓨처스 우승 타이틀을 따냈다.
퓨처스 대회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와 챌린저 대회 다음 등급으로 주로 세계 랭킹 200위권 이하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 1번 시드는 알렉세이 바투틴(172위·러시아)이 받았다.
전날 끝난 복식에서도 정홍(현대해상)-송민규(KDB산업은행) 조가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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