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외교부는 15일(현지시간) 밤 인도네시아 자바섬 남부에서 발생한 강진과 관련해 16일 오후 2시 현재 신고·접수된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이 현재 관계당국을 통해 지진 관련 현황을 확인하고 동포 비상연락망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 중"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인도네시아에 체류하거나 방문 중인 우리 국민들을 대상으로 안전유의 로밍문자를 발송하고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도 안전유의 공지를 게재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자바섬에는 우리 국민 2만7천여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은 미국 지질조사국(USGS) 기준 규모 6.5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건물 다수가 붕괴했으며 쓰나미 경보도 발령됐다가 해제됐다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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