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연합뉴스) 감고을인 충북 영동에서 지난 15일 개막한 2017 영동 곶감축제가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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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축제관광재단과 이 지역 곶감연합회가 주관한 이 행사에는 강추위 속에서도 2만여명의 인파가 몰려 달고 쫀득거리는 곶감 맛을 즐겼다.
축제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곶감 빨리 먹기, 곶감 탑 쌓기, 곶감 던지기 등 관광객 체험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졌고, 품질 좋은 햇 곶감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경매행사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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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측은 사흘간 곶감 판매액이 2억8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했다. 구매 예약분까지 합치면 전체 매출은 4억3천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쌀쌀한 날씨에도 작년보다 많은 인파가 축제장을 찾았고, 곶감 판매액도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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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감 유통량의 7%(충북의 70%)가 생산되는 이 지역은 경북 상주, 경남 산청 등과 함께 손꼽히는 곶감 산지다.
군은 이달 19∼21일 서울 용산역에서 곶감 판매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영동군 홍보대사인 뽀빠이 이상용이 함께한다.(글=박병기 기자·사진=영동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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