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보해양조가 콜드 브루를 넣은 커피 소주를 새롭게 선보였다.
보해양조는 술을 마시고 싶지만, 알코올 향을 싫어하는 소비자를 위해 '딸꾹다방'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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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신 뒤 나오는 딸꾹질에 현대인 필수공간인 카페를 복고 느낌으로 표현하고자 다방을 더해 이름을 붙였다.
'커피에 취해 스르르, 밤에 먹는 꿀잠 커피'를 콘셉트로 과테말라 안티과 원두를 활용한 콜드 브루를 넣었다.
소비자 대상 사전조사결과 스모키한 향이 강한 안티과 원두가 높은 점수를 받아 제품에 썼다고 보해양조는 설명했다.
콜드브루는 커피 가루를 차가운 물에 장시간 우려내 쓴맛이 덜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느끼게 한다.
딸꾹다방 알코올 도수는 16.9도, 용량은 360mL다.
출고가는 1천79.74원이며 서울 강남, 홍대, 건대 등 수도권 업소에 우선 판매한다.
보해양조는 커피를 좋아하는 한국인 취향, 특히 유행을 선도하는 20∼30대 여성을 겨냥했다.
이민규 보해양조 마케팅본부장은 "제품 겉면에 여성 작가가 손수 쓴 캘리그라피로 제품명을 표현해 세련미를 더했다"며 "잎새주, 복분자, 매취순, 부라더 소다처럼 보해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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