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스마트 휴먼시티 人(in) 광주'를 목표로 4차 산업혁명 비전을 선포했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연구개발특구,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전남대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4차 산업혁명 비전 선포식을 했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 등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말한다.
광주시의 마련한 4차 산업혁명 목표는 시민의 존엄과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스마트 휴먼시티' 실현이며 이를 위해 5대 전략과 9대 과제를 마련, 추진한다.
5대 추진 전략은 ▲ 도전과 기회가 있는 스마트 일터 도시 ▲ 안전과 편의를 갖춘 스마트 주거 도시 ▲ 삶과 문화가 있는 스마트 서비스 도시 ▲ 에너지 프로슈머 중심 스마트 에너지 도시 ▲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스마트 인재 도시 등이다.
9대 세부 과제는 ▲ 제조 혁신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 체인 조성 ▲ 스마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시스템 운영 ▲ 미래형 스마트 주택단지 ▲ 주거·생활·교통 등 지능형 스마트제어 시스템 등이다.
이밖에 에너지 거래가 가능한 디지털 그리드 개발 및 적용 ▲ 공공 문화 서비스 플랫폼 구축 ▲ 생활 여가 서비스 플랫폼 제공 ▲ 앱 기반 맞춤형 복지, 안전 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도 제시했다.
광주시는 이들 사업을 위해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출범하고 세부적인 운영 규정 등도 마련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술로 시민들의 일터, 보금자리, 서비스를 혁신해 시민의 존엄과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새로운 방식의 휴먼시티 산업혁명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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