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이승우가 뛰고 있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엘라스 베로나가 전통의 강호 AC밀란을 꺾었다. 이승우는 벤치를 지켰다.
베로나는 17일(한국시간) 베로나 벤테고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세리에A AC밀란과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전반 24분 안토니오 카라촐로가 선제골을 뽑아낸 후 후반 10분 모이세 킨, 32분 다니엘 베사의 추가 골로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지키던 AC밀란의 골문을 유린했다.
AC밀란은 이날 무려 30개의 슈팅을 날렸으나 베로나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이번 시즌 세 번째 승리를 수확한 베로나는 3승 4무 10패가 됐다.
아직 이날 다른 팀들의 경기가 남아있으나 일단 베로나는 17위로 올라서며 강등권(18∼20위)에서 벗어나 한숨을 돌리게 됐다.
AC밀란은 7승 3무 7패로 7위다.
이승우는 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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