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중국 소비주가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이후 한중관계 회복 기대감에 18일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생활건강[051900]은 전장보다 2.45% 오른 121만4천원에 거래를 끝냈다.
아모레퍼시픽[090430](1.12%), 코스맥스[192820](1.24%), 한국콜마[161890](0.24%), 코리아나[027050](2.48%), 한국화장품[123690](1.42%), 한국화장품제조[003350](1.39%), 잇츠한불[226320](1.13%)도 모조리 상승 마감했다.
엔터테인먼트주와 여행주도 함께 올랐다.
에스엠[041510](5.88%)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2.19%)도 강세를 기록했고, 하나투어[039130](0.48%), 롯데관광개발[032350](0.88%), 모두투어[080160](0.30%)도 소폭 올랐다.
문 대통령의 13∼16일 방중 결과 한중관계 회복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가 재확인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사드 갈등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으나 중국 측의 사드에 대한 어조가 완화했다"며 "문재인 정부의 실리 외교 스탠스를 재확인했기에 긍정적인 방향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영진 SK증권 연구원도 "정부는 3박4일간 방중을 통해 한중관계 회복과 관광 증대라는 결과물을 가져왔다"며 "면세와 화장품 등 중국 소비 관련 모멘텀에 주목할 때"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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