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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한국춤비평가협회(대표 이순열)는 올해 춤비평가상 작품상으로 미나 유 프로젝트의 '구토'(안무 미나 유)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협회는 "인간의 존재를 다채로운 움직임 및 이미지로 형상화해 실존의 부조리를 현대의 감성으로 밀도 있게 구현했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춤 연기상은 '허난설헌-수월경화'의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박슬기, '먹지도 말라'의 독립 안무가 이세승에게 각각 돌아갔다.
특별상은 2016~2017 촛불집회에서 보여준 '무용예술가들의 춤 예술 행동'이 수상했다.
작년 '베스트 작품'에는 강미리무용단 '염', 김용걸발레씨어터 '쇼팽과의 산책', 리을무용단 '아제아제'(안무 홍은주), 송주원무용단 '풍정.각(風精.刻) 오차원에', 시나브로가슴에 '해탈'(안무 안지형), 장은정무용단 '되기, 되기, 되기-앎'(안무 장은정), EDX2 '어 퍼스트 미트(a first meet)'(안무 이인수)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협회는 무용계의 발전을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한 사업이나 인물에게 주는 '몬도가네상' 수상자로 안호상 전 국립극장장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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