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독일 왕이 사랑한 보물들, 광주에 왔다

입력 2017-12-18 11:44  

18세기 독일 왕이 사랑한 보물들, 광주에 왔다
국립광주박물관 특별전 19∼내년 4월 8일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18세기 독일 왕실의 보물들이 광주에서 선보인다.
국립광주박물관은 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과 함께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왕이 사랑한 보물-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 명품전'을 개최한다.
전시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내년 4월 8일까지다.
이번 전시를 위해 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을 대표하는 그린볼트박물관·무기박물관·도자박물관 등의 소장품 130건을 엄선했다.
드레스덴을 18세기 유럽 바로크 예술의 중심지로 이끈 작센의 제후이자 폴란드의 왕 '강건왕 아우구스투스'(1670∼1733)가 제작하고 수집한 아름다운 예술품들이다.



전시는 모두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이번 전시의 주인공인 강건왕 아우구스투스가 직접 착용하고 사용했던 군복과 무기를 통해 강건왕의 위엄과 권위를 살펴볼 수 있다.
2부는 강건왕 아우구스투스가 만든 보물의 방인 '그린볼트'(Green Vault)를 소개하는 공간이다.
3부에서는 강건왕 아우구스투스가 재위 기간에 수집하거나 제작한 도자기들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확대 사진 기술'을 이용한 전시 연출 기법이다.
'그린볼트' 전시장에 들어서면 본래 전시공간인 드레스덴 궁전을 촬영한 초고화질 사진이 배치돼 실제 그린볼트박물관에 들어선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또 전시에 출품되지 못한 다른 대표작들을 초대형 사진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국립광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준비 기간만 1년 6개월, 전시품의 보험평가액이 813억원에 이르는 대형 전시회다"며 "문화도시 광주에 걸맞은 높은 품격의 전시품을 만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kj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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