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백제 시대 후반 도읍지로 국내 4개 고도(古都) 중 하나로 지정된 전북 익산시 금마지역 경관이 개선됐다.
익산시는 18일 고도 육성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금마면 시가지 경관개설 일부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7/12/18/AKR20171218109300055_01_i.jpg)
시는 옛 물길 회복사업으로 주변 교량 4곳을 정비해 옥룡천을 역사문화형 생태하천으로 꾸몄다.
교량 주변은 '고도 백제'를 모티브로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하고 안전한 보행시설도 마련했다.
금마는 백제 전성기를 이끈 제30대 무왕(어릴 때 서동)의 탄생지로, 무왕은 금마 일대를 도읍으로 삼았다.
시 관계자는 "옥룡천고 금마 일대가 자연과 주민이 상생하는 역사문화형 생태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연차적인 육성사업으로 백제 고도의 역사문화와 환경을 회복시키겠다"고 말했다.
k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