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 국가대표로 선발된 김보경 선수가 고향인 구례의 저소득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3천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7월 구례군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보경 선수는 2009년 베오그라드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후 2010년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및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수상했다.
2010년 일본에서 프로로 데뷔한 김 선수는 유럽, K리그(전북 현대)에 이어 지난 6월 일본 프로축구리그(J리그) 가시와 레이솔로 이적해 활동하고 있다.
김보경 선수의 기탁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구례군장학회, 구례북초등학교 축구단에 각각 1천만원씩 전달된다.
서기동 구례군수는 18일 "김 선수의 훈훈한 인성을 닮은 후배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