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시는 18일 청사 4층 중정에서 일자리정책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은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사회적 경제 육성, 지역산업 개편, 인력양성체계 구축과 수요자 중심 고용서비스 제공, 일자리 전담조직 신설 등 크게 5개 분야로 구성했다.
취업 취약계층(청년·여성·노인) 맞춤형 지원, 공공시설 연계형 일자리 모델 고안, 산업단지 확대, 수요·공급 맞춤형 일자리사업 추진, 고용영향평가제 도입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로컬푸드를 활용해 월급 받는 농가 2천 가구 만들기, 세종형 창업벤처 플랫폼 구축, 융복합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지역 특성을 살린 방안도 포함했다.
시는 지난 9월 '성장-고용-복지'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기반으로 건전한 고용생태계를 조성하고자 관계부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일자리 TF는 그간 부서별로 추진한 일자리사업을 하나로 묶고, 일자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과 일자리 창출 타운홀 미팅 등을 통해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로드맵에 반영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춘희 시장은 "문재인 정부 들어 광역자치단체 차원에서 일자리 로드맵을 발표하는 건 세종시가 처음"이라며 "정책 기조를 바탕으로 지역 실정에 맞게 일자리정책 방향성을 제시한 만큼 고품질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타운홀 미팅도 열어 시민으로부터 세종시 일자리정책 로드맵과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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