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안보전략 발표…"불량국가 北, 핵무기로 미국인 수백만 죽일 역량 추구"
"北·이란 핵위협에 맞서 본토방어 위해 다층 미사일방어체계 구축"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18일(현지시간) 북한이 미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핵무기와 생화학무기 개발에 수억 달러를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날 마련한 새로운 국가안보전략 보고서를 통해 "불량국가인 북한이 핵무기로 미국인 수백만 명을 죽일 수 있는 역량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특히 이 보고서는 상당한 사거리를 가진 미사일의 수와 형태, 효력이 증강되면서 북한과 같은 국가들이 미국을 상대로 미사일을 사용할 가능성이 매우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들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미 본토를 방어하기 위해 북한과 이란 등에 초점을 맞춘 다층 미사일 방어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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