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핵 위기 "처리될 것…선택의 여지 없다"

입력 2017-12-19 04:56  

트럼프, 북핵 위기 "처리될 것…선택의 여지 없다"
新안보전략 발표 "北, 세계 위협못하도록 모든 조치 할 것"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북핵 위기에 대해 "그것은 처리될 것"이라며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no choice)"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로널드 레이건 빌딩에서 취임 11개월여 만에 마련한 새로운 국가안보전략을 발표하면서 "이 상황은 내가 취임하기 훨씬 전, 그것이 훨씬 다루기 쉬웠을 때 처리됐어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핵 위기가 가중된 것은 '전략적 인내' 등의 정책을 취한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를 비롯한 역대 미 정부에 큰 책임이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그는 "북한 정권에 대한 우리의 최고 압박작전은 가장 강력한 제재를 낳았다"며 "그러나 해야 할 일이 훨씬 많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동맹은 비핵화를 달성하고, 그들이 세계를 위협할 수 없도록 모든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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