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폐기 어려움 겪는 대봉감 직거래장터 열린다

산지폐기 어려움 겪는 대봉감 직거래장터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풍년으로 가격이 폭락한 대봉감 농가를 돕기 위한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서울시는 이달 20∼22일 사흘간 잠실환승센터 옆 잠실지하광장에서 전남 영암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대봉감은 영암의 대표 농산물로, 올해 생산량이 급격히 늘어 일부 물량이 소비자를 만나보지도 못하고 산지에서 폐기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리는 직거래장터에는 대봉감 3천박스(10t)가량이 나온다. 감말랭이와 토하젓 등 영암 농특산물도 함께 판매된다.
대봉감에 함유된 비타민C는 귤의 2배, 사과의 6배다. 항산화 기능이 있어 피부 노화방지, 고혈압 예방, 숙취 해소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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