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제설작업 직원들에게 피자·치킨 대접

입력 2017-12-19 09:50  

이재명 시장, 제설작업 직원들에게 피자·치킨 대접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의 전체 공무원들이 피자·치킨 파티를 벌이게 됐다.
이재명 시장이 18일 내린 큰 눈을 치우느라 애쓴 직원들을 위해 자신의 업무 추진비로 피자와 치킨을 대접하기로 한 것이다.
이날 성남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6.7㎝의 눈이 쌓였다.



이 시장의 지시에 따라 시청과 구청, 동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일반직공무원, 청경, 기간제, 임기제 등 3천900여명 상근 직원들은 부서별로 21일까지 피자와 치킨으로 회식을 하게 된다.


시청 교통기획과 등 일부 부서는 18일 오후 피자와 치킨을 배달시켜 먹었다.
대상 부서가 모두 배달시키면 662세트(세트당 6명 기준) 분량이다.
이 시장은 최근 성남시가 '2017년도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것도 직원들 공으로 돌려 내부전산망에 18일 감사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앞서 13일 성남시는 도 주요시책 추진 성과 등을 평가하는 시·군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이달 말 5억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는다.
gaonnur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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