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진 전명훈 기자 = CJ대한통운[000120]은 CJ건설을 흡수합병한다고 19일 공시했다.
CJ대한통운과 CJ건설의 합병 비율은 1대 0.0537169다.
합병 후 존속법인인 CJ대한통운이 CJ건설의 영업을 그대로 승계하게 된다.
CJ대한통운은 이날 자기주식 처분 결정 공시를 통해 합병에 따라 CJ건설 지분 99.9%를 보유한 CJ㈜에 합병대가로 자사주 52만9천398주(803억원)를 교부한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자사 핵심역량인 기술·공학·시스템 및 솔루션(TES)에 기반을 둔 첨단 물류센터 설계 역량과 운영 노하우에 더해 물류센터 건설에 장점을 가진 CJ건설의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고도화된 인프라를 구축, 차별화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CJ대한통운이 건설하고 있는 곤지암 택배메가허브터미널을 비롯해 국내외 물류센터 등 자체 건설수요가 많아 이 부문에서도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CJ건설은 1995년 설립된 CJ그룹 계열 종합건설업체로 지난해 매출은 6천420억원, 영업이익은 12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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