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자유한국당 김광림 의원(경북 안동)이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경북도지사 후보로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김 의원은 19일 오전 경북도당 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은 보수 본류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발전토록 한 주역이다"며 "실력과 능력으로 보수 궤멸을 막고 경북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적폐 청산'이 '보수 궤멸'로 이어지는 것은 막아달라"고도 했다.
이어 "국회의원으로 재임하며 2008년 3조원이던 경북 국비 예산을 현재 10조원대로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경제를 알고, 정책을 설계하고, 실현한 사람이 경북도지사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또 "23개 시·군 자치단체장과 도정회의를 정례화해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별 맞춤형 사업, 특화 산업을 육성해 도내 균형발전을 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김 의원은 경북도 일대에 '지진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울릉도 활성화, 경주 신라왕경 복원 사업, 칠곡·성주·고령·군위 미래형 문화관광 융복합 벨트 조성 등 지역별 개발 구상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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