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활용 위한 정보검색 분야 특허출원 활발

입력 2017-12-19 12:00  

빅데이터 활용 위한 정보검색 분야 특허출원 활발
2012년 이후 5년간 평균 21.1% 늘어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빅데이터에서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내는 기술인 정보검색분야 특허출원이 크게 늘고 있다.
19일 특허청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인 정보검색분야 특허출원이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2012년 464건이었던 출원 건수는 2013년 526건, 2014년 667건, 2015년 921건, 지난해 979건으로 계속 늘었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평균 21.1%의 출원 증가율을 보였는데, 이는 최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관계가 깊은 것으로 풀이된다.
출원주체별로는 내국인이 75%, 외국인이 25%를 차지했다.
내국인 출원 75% 중 기업이 40%로 다수(중소기업 22%, 대기업 18%)였고, 대학과 출연연구소 24%, 개인이 11%였다.


대기업 출원은 최근 감소세로 돌아선 반면 중소기업과 대학·연구소의 출원은 크게 늘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보검색기술이 다양한 서비스 분야로 확산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다 출원 기업은 삼성전자 190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161건에 이어, 네이버,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이 뒤를 이었다.
글로벌 검색분야 강자인 구글, 네이버, MS가 정보검색분야에 많이 출원하고 있고, 대표적 출연연구소인 ETRI가 MS와 더불어 5년 연속 특허출원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정보검색 분야의 최근 2년간 세부 기술분류별 출원현황을 보면 '효율적 데이터 저장' 26%, '인터넷 검색' 19%, 'DB 시스템 구조' 14%, '자연어검색' 13%, '이미지 검색' 8%, 기타 20%로 나타났다.
박제현 특허청 컴퓨터시스템심사과장은 "최근 기업들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얼마나 활용하느냐가 미래의 성패를 좌우함에 따라 정보검색분야 특허출원도 지속해서 늘어날 것"이라며 "우리 기업, 특히 중소기업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ye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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