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젬백스테크놀러지[041590]는 자회사인 베리그래프트에서 개발한 '생체적합성 환자 맞춤형 혈관'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베리그래프트(구 노바헵)는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에서 분할 설립된 재생의학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15년 젬백스테크놀러지가 인수했다.
젬백스테크놀러지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환자 자신의 골수 또는 말초혈액을 통해 혈관을 재생하는 것으로, 해당 기술은 만성정맥부전, 심정맥 혈전증 및 족부궤양 등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송형곤 젬백스[082270] 그룹 경영기획실장은 "환자 맞춤형 혈관을 통해 환자의 팔과 다리에서 혈관 채취 시 야기되는 합병증을 감소시키고 생체적합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젬백스테크놀러지는 LCD 등 디스플레이 모듈 제조 판매 회사로, 바이오 업체인 베리그래프트 인수 이후 바이오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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