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가 서울 이랜드에서 뛰던 미드필더 김성주(27)를 영입했다.
울산 구단은 19일 "김성주는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왼쪽 공격과 수비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라며 "날카로운 왼발 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쳐 팀 전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라며 영입 배경에 관해 설명했다.
김성주는 2012년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2015년 K리그 챌린지 이랜드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엔 상주 상무에서 복무했고 이 기간 왼쪽 수비수로 변신해 32경기에 출전했다.
김성주는 "울산은 조직력이 강하고 선수들의 개인 능력도 좋은 팀"이라며 "울산에서 내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자신의 선호 포지션에 관해선 "입대 전엔 주로 미드필더와 공격수로 뛰었는데, 상주에서 왼쪽 풀백을 맡았다"라며 "김도훈 감독님이 원하는 자리에서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