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안상수 경남 창원시장이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할 창원형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안 시장은 먼저 창원시 인구 10만 명당 전통시장이 7.1개로 전국 평균 3.0개에 비해 많다고 지적했다.
인구 106만 명인 창원시에는 전통시장 75곳이 있다.
그는 마케팅을 혁신하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전통시장 인프라를 개선하면서 관광을 접목하는 방법으로 전통시장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창원형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을 '창원 와글북적' 모델로 명명하고 14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주요 전통시장별로 특화품목을 지정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한 전통시장 홍보, 상인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형마트가 제공하는 서비스인 카트, 장보기 대행, 배송 서비스, 주차장 등 대형마트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전통시장에도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전통시장별로 간식거리를 개발하고 축제·관광지와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온누리 상품권 활성화에도 나선다.
이외에 안 시장은 공공기관·민간기업·아파트 단지가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하는 방법으로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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