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속초시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9일 속초시에 따르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계약을 통해 3천600여명 숙박이 가능한 관광호텔과 콘도미니엄 1천791실을 제공하기로 하는 등 대회 운영인력과 올림픽스폰서 관계자 예약을 확보해 놓은 상태이다.
이 가운데는 맥도날드와 파나소닉 등 세계 굴지의 기업 스폰서 관계자들도 포함돼 있다.
또한, 대회 기간 속초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내년 2월 9일부터 2월 25일까지 17일간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셔틀버스는 2개 노선으로 48회로 사전예약제로 무료운행된다.
이에 따라 속초시는 잔여 객실이 있는 숙박업체 현황과 숙박료, 입지적 장점을 내세운 리스트를 작성해 올림픽 협력여행사들에 배포하는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역 내 여행사와 숙박, 음식업소 등 관광분야 실무자들로 구성된 '속초관광발전실무협의회'를 20일 개최해 업체들의 준비 상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로 했다
속초시는 회의에서 제기되는 문제점들을 파악해 대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올림픽 티켓 공식판매대행사와 협력여행사들에 따르면 관광숙박시설의 우수성과 서비스 대비 저렴한 가격, 다양한 관광지와 먹거리, 올림픽 개최지역과 인접한 접근성 면에서 속초가 최고의 배후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며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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