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를 더 활짝 열어라'…연합뉴스, 제1회 제보자 간담회 개최

입력 2017-12-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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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더 활짝 열어라'…연합뉴스, 제1회 제보자 간담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연합뉴스는 19일 창립 37주년 기념일을 맞아 서울 본사 12층 대회의실에서 '제1회 연합뉴스&연합뉴스TV 제보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사건 사고 사진·영상을 제공한 적이 있는 시민 7명이 참석해 제보를 하면서 느낀 점과 아쉬운 점을 토로했다.
사진 찍는데 흥미를 갖다 보니 언론사 제보에도 관심을 두게 됐다는 송영훈씨는 "연합뉴스는 기자가 직접 카카오톡(@okjebo)으로 일대일 상담을 해가며 제보를 받고, 기사화될 경우 바로 알려주는 것이 장점"이라며 "제보를 더 독려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병대 관련 제보를 자주 해온 김현진씨는 "10건을 제보하면 2∼3건은 기사화되지만, 나머지는 안된다"며 "기사화되지 않는 제보에도 알맹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식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식당 문을 잠시 닫고 간담회에 참석한 채승병씨는 "제보를 할 때 어떤 요건이 필요한지 쉽게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연합뉴스는 이같은 지적을 받아들여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는 2015년 10월, 연합뉴스TV는 같은해 12월에 카카오톡 계정(TV는 @jebo23)을 각각 개설했다. 현재는 전담 기자를 두고 1년 365일, 하루 24시간 제보를 받고 있다. 또 라인과 위챗, 미쓰리에도 제보 계정(@okjebo)을 만들었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제보와 각종 의견·문의사항을 받고 있다.
rlacodms781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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