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경기도 평택시의회가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진위면 갈곶리∼용이동 간 15.37㎞의 동부고속화도로 도심 통과 구간을 지하화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19일 열린 제195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동부고속화도로 건설사업의 지하화(지하터널) 전환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에서 동부고속화도로는 서울∼용인 영덕∼오산∼평택을 연결하는 4∼6차선의 광역 교통축으로 평택구간에서 진위산업단지를 통과하고 진위면과 죽백·송북동의 마을을 단절하고 있어 지하화 건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부고속화도로 건설계획이 발표되자 평택 죽백동 금호어울림아파트(2천215가구)와 송복둥 우곡마을 주민들은 비생대책위를 구성하는 등 반발해왔다.
2019년 1월 착공, 2023년 4월까지 4천500여억원을 들여 민간이 건설하는 동부고속화도로는 국도 1호선과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jong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