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는 2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KT빌딩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어 조사 결과를 중간 발표한다.
19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진상조사위는 접수·제보 절차를 거쳐 175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주요 사건을 직권 조사하고 있다. 조사 사안 중에는 특검 수사와 감사원 감사 결과에는 드러나지 않았던 것도 있다.
진상조사위는 브리핑에서 블랙리스트 조사 신청 마감 결과와 현황, 블랙리스트 문건 분석 결과와 블랙리스트 규모, 문체부 산하 주요 기관 조사 결과, 제도개선 소위원회 활동 등을 공개한다.
진상조사위 측은 "발표 내용에는 블랙리스트 실행에 경찰이 개입한 사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심사결과표를 조작한 사실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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